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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마 ‘이철규 비대위원장?’···인선 난항에 ‘특단의 대책’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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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행복한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0회   작성일Date 24-04-2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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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전당대회를 준비할 비상대책위원장 직을 고사하면서 포스트 한동훈 체제 준비가 난관에 봉착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경우 다음달 3일 선출할 새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겸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친윤석열(친윤)계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유력한 차기 원내대표 후보 중 한 명이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이 의원과 따로 만난 사실이 확인되면서 여러 해석을 낳고 있다.
    윤 권한대행은 26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날 이 의원과 회동한 것과 관련해 비대위원장 선임과 관련해 의원들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있다며 많은 의원들을 만나고 있고, (이 의원은) 만나는 의원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윤 권한대행은 중진 의원들이 비대위원장을 고사하고 있어서 내가 생각하지 못한 다른 괜찮은 분이 있는지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회동에서 이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 관련 얘기는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여당에선 두 사람 만남이 친윤계의 ‘이철규 원내대표 대세론’에 힘을 실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총선 낙선인 포함 중진들의 비대위원장 직 고사가 계속될 경우 차기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함께 맡도록 해야 한다는 제안까지 나오는 상황이라 ‘이철규 비대위원장’이 현실화할지 주목된다. 윤 권한대행은 6선 주호영 의원과 5선 권영세 의원, 이번 총선서 낙선한 4선 박진 의원 등에게 비대위원장을 제안했지만 모두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전히 윤 권한대행에게 비대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하는 중진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권한대행은 변화라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관점에서 내가 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국민 뜻을 받드는 데 도움이 안 된다며 비대위원장 직 요청을 거절했다.
    이런 가운데 주호영 의원과 함께 당내 최다선인 조경태 의원은 전날 당에서 요청할 경우 비대위원장을 맡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 중진 가운데 처음 비대위원장 직 수락 의사를 밝힌 것이다. 다만 윤 권한대행은 이날 그저께 잠깐 만났을 때 조 의원이 ‘윤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해주는 게 좋겠다’는 취지로 말했다며 (조 의원이 비대위원장을 하겠다고 말한 것은) 나와 사전에 의견 교환을 한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전날엔 (조 의원에게) 제안을 드린 바는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9일 3차 당선인 총회를 한다. 윤 권한대행이 이번 주말 사이 비대위원장을 내정하면 총회에서 지명자를 발표할 수 있다. 만약 이때까지 인선을 마치지 못할 경우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수 있다. 앞서 윤 권한대행은 원내대표 자리를 내려놓는 오는 3일 이전에 비대위원장을 지명하겠다고 밝혔다.
    각국 경제 규모를 나타내는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대한민국은 2018년 이후 10위권 밖에 위치해 있다. 비교 단위를 도시로 확대하면 순위는 더 밀려난다. 천의영 경기대 교수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저서 <메가시티 네이션 한국>에서 GDP와 광원(불빛) 기반 지역총생산(LRP)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14위 대한민국 위쪽으로 비국가 4곳이 있다. 보스턴~워싱턴을 잇는 ‘보스워시’, 시카고 일대 ‘그레이트 레이크’, ‘파리~암스테르담~뮌헨’, ‘양쯔강 삼각주’ 등 미국·유럽·중국의 메가리전(megaregion)들이다. 인구 1000만명 이상 메가시티(megacity)가 주변 동질성을 띤 도시들과 기능적으로 연계되며 집적된 지역이다.
    지구인의 60%, 한국인의 90%가 도시에 산다. 특히 세계 인구 13%는 34개 메가시티 시민이다. 2020년대 후반이면 지구 면적 2%에 인구 62%가 몰리고, 2030년이면 메가시티 10개가 새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람과 자원이 집약되며 규모의 경제, 문화의 다양성을 갖춘 공간들이 세계 경제를 이끌고 이는 곧 국가의 경쟁력이 됐다. 미국 GDP의 20%를 차지하는 ‘보스워시’는 대한민국 전체의 2배 규모 경제활동이 이뤄진다.
    빈부격차, 소외 등 역효과에도 거스를 수 없게 된 도시화에 따라 각국은 지역과 공간에 대한 전략을 두고 고심 중이다. ‘성장의 시대’ 이후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로 GDP·일자리 등 경제적 지표만으로는 안 되고 삶의 질에서도 비교우위를 가져야 한다. 면적보다 설계와 구상이 관건인 셈이다.
    네덜란드 하우턴은 서울의 10분의 1 면적에 인구 5만명이 사는 소도시이지만 ‘자전거 도시’의 정석으로 불리며 많은 행정가들이 찾는다. 동서로 뻗은 자전거 전용도로를 중심으로 지하철역·학교·시청·병원 등 공공시설과 마트·식당 등 상업시설이 집적돼 도시의 모든 기능이 어디서든 자전거로 10분 안팎에 접근 가능하다. 이는 최근 대도시 문제, 기후위기의 해법으로 부상한 ‘n분 도시’를 떠올리게 한다.
    도시 모델이나 전략에 범용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과 욕망, 시간의 역사가 쌓인 각자의 공간 문제이기 때문이다. 공통점이라면 단기간 성과를 만들 속도전의 비법이 없다는 것이다.
    진보정당 다시 시작할 용기
    국교위, 체육 단독교과 허하라
    숫자를 감추는 말
    하우턴의 철학은 1970년대 개발 몰입에 대한 반동으로 시작돼 30~40년, 길게는 반세기 만에 정책으로 실현됐다. 최근 한국에서 도심 재개발 모델로 꼽는 도쿄 역시 대개조를 위해 일본 정부가 도시재생특별조치법을 만든 게 2002년이다. 뉴욕 맨해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는 허드슨야드도 2005년 프로젝트 계획이 수립돼 20년이 다 돼서야 실체가 보이기 시작한다. 지역이 확장하며 공존하는 시대적 흐름이 설계한 메가리전은 더욱 그렇다.
    선거가 끝나면서 한철 바짝 주가를 올린 전국의 개발과 서울 편입의 이슈는 사그라들 조짐이다.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을 도시의 덕목은 애초에 목련 피는 봄 오면과 같은 정치적 구호를 외칠 수 있는 사회에선 기대할 수 없다. 반년도 지나지 않아 사라질 담론, 전략은 생략된 채 구호만 난무하는 한국. 그 안의 도시 경쟁력은 요원할 뿐이다.
    점점 말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메신저와 e메일로 웬만한 의사소통은 이루어지고, 얼굴 보고 대화하거나 전화로 말할 기회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전화로 말하기보다는 문자가 편하고, 직접 말하기보다는 메신저로 주고받는 것이 더 편해졌습니다. 사람들은 네모난 화면에서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오는 말들을 들으며, 입을 꾹 다문 채 손가락만 열심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말해야 할 때, 말하고 싶을 때 말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제 퇴화한 입은 뻥 뚫린 깊은 구멍이 되어버렸습니다.
    빙산의 조각
    무표정
    사람들 말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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