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국민의힘은 22일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경찰, 감사원에 이어 대통령실의 특수활동비(특활비)까지 전액 삭감을 추진하는 데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 민주당 의원들, 문재인 정부 범죄에 대한 수사·감사를 진행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비판했다.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국회 예산심사권을 보복 수단으로 쓰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이 검찰, 경찰, 감사원에 이어 대통령실까지 특수활동비와 특정업무경비 예산을 전액 삭감하려 들고 있다”며 “대통령실은 경제, 외교안보 전반에 걸쳐 행정부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이고, 민생과 국제정세가 엄중한 가운데 대통령실 활동비는 민생과 국익을 재고하기 위한 활동에 사용되는 예산”이라고 말했다.김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정부는 문재인 정부 대비 34% 감액한 규모로 특활비를 축소 편성했는데도 이 내역조차 공개하라는 민주당 주장은 국가기밀을 만천하에 공개하라는 무리한 요구”라고 비판했다. ...
중구는 지난 21일 중림동에 중구 1호 시니어 편의점인‘GS25 디오센터점’이 문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매장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한다. 오피스 상권의 대형빌딩 내에 위치한 편의점이라 주말 운영은 하지 않는다. 20여명의 노인들이 교대로 근무한다.이곳 아르바이트생 평균 나이는 72세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생으로 근무하는 최모씨(65)는 “내 손길이 닿은 매장을 보면 뿌듯하다”고 말했다.이들은 하루 5시간씩 주 1~2회 근무하고 월 40만원 정도의 임금을 받을 예정이다. 추후 편의점 매출이 증가하면 급여 수준이 더 높아질 수 있다.편의점은 일자리 전담기관인 ‘중구 시니어클럽’이 점주를 맡아 운영한다. ㈜GS리테일이 가맹비와 보증금을 면제해 주고, 매장 임대료를 지원하는 한편, 상생지원금까지 지급했다. 서울시의‘어르신일자리 사업장 운영지원 공모’에도 선정돼 약 3500만원의 사업비도 지원받았다.중구는 전체 인구의 21.1%가 노인...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인지뢰 사용을 허용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 만인 20일(현지시간) 이를 공식 인정했다. 민간인에게는 비교적 안전한 ‘비지속성’ 유형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반인도주의적 무기 사용이라는 비난을 막기는 어려워 보인다.뉴욕타임스는 라오스를 방문 중인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이날 현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이 마비됨에 따라 러시아 공격에 대한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미국산 대인지뢰 공급을 승인했다”고 밝혔다.미국은 개전 1000일이 지난 이 전쟁에 대전차 지뢰를 지원해왔지만, 대인지뢰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다.오스틴 장관은 러시아가 장갑차 같은 기계화 부대를 앞세운 이전과 달리 보병 부대 진격으로 전술을 바꾼 점을 배경으로 꼽았다. 그는 “우리가 본 현 상황은 우크라이나 동부를 향한 러시아의 보병 진격이며, 대인지뢰 지원책은 이러한 진격을 무력화하도록 설계됐다”고 했다.또 이번에 지원하는 대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