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다온테마
로그인 회원가입
  • 자료실
  • 자료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공수교대 중’…4년 만에 열린 2024 오토 차이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행복한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6회   작성일Date 24-04-30 01:53

    본문

    중국 업체들은 해외로, 글로벌 브랜드는 중국으로 향하면서 세계 곳곳에선 ‘공수교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내수시장을 평정한 비야디(BYD) 등 중국업체는 강점인 ‘가성비’를 넘어 고성능, 럭셔리로 영역을 확장 중이다. 독일, 미국, 일본, 한국 등 세계 시장을 주도해온 완성차 업체들은 콧대를 한껏 낮춰 현지화 전략으로 중국 소비자들을 파고드는 모습이다.
    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4년 만에 지난 25일 개막한 ‘2024 오토 차이나’(베이징 모터쇼)는 현지 완성차 업체들의 급성장과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의 위상이 한꺼번에 드러난 무대였다. 미국 테슬라는 빠졌지만, 80여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가 신에너지차 278대를 전시했다. 세계 최초로 공개한 신차만 117대다. GM, 메르세데스 벤츠, 폭스바겐, 폴스타 등 최고경영진이 잇달아 찾은 것도 중국 시장에 얼마나 공을 들이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해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에 오른 BYD는 이번 모터쇼에서 1287마력을 발휘하는 전기 슈퍼카 ‘U7’을 처음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중국=저가’ 공식을 넘어 해외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포석으로 해석됐다.
    미국, 유럽 등의 견제에 맞선 ‘애국소비’ 흐름과 정부 당국의 전기차 육성 정책 등으로 지난해 현지 브랜드 점유율이 60% 가까이 치솟은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맞춤형 현지화’ 카드를 꺼내들었다. 중국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제품을 내놓거나, 현지 유력 기업과 손을 잡는 식의 전략이다. ‘저가’ 공세만으로는 현지 업체들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탁월한 디자인, 참신한 아이디어, 하이테크로 승부를 겨루려는 움직임도 두드러진다.
    현대차·기아도 이번 모터쇼에서 고성능 ‘N’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아이오닉5 N과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5 롱레인지 모델을 선보였다. 지난 27일에는 송창현 현대차 AVP(미래차플랫폼) 본부장 사장, 왕윈펑 바이두 IDG 총괄·바이두그룹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커넥티드카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현대차·기아는 중국 빅테크 바이두와 커넥티비티,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지능형 교통 시스템, 클라우드 컴퓨팅 등 포괄적 영역에서 새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버지가 가장 행복하시죠.
    봄 농구의 마지막 자리에서 맞붙은 허웅(31·KCC)과 허훈(29·KT) 형제는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58)의 두 아들이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최초의 형제 대결을 벌이게 됐으니 그럴 법했다.
    예상했던 결과는 아니다. 1997년 출범한 KBL에서 처음으로 정규리그 5위(부산 KCC)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기적이 일어나더니, 3위인 수원 KT가 4강 플레이오프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연출해 성사됐다.
    허웅과 허훈이 프로농구를 이끄는 슈퍼스타들이라는 점에서 팬심도 들끓고 있다. 2021~2022시즌 올스타전에선 ‘팀 허웅’과 ‘팀 허훈’으로 나뉘어 경기를 치렀고, 이번 시즌 올스타전에서도 허웅이 팬 투표 1위, 허훈이 팬 투표 2위에 올랐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25일 서울 KBL센터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의 주인공도 자연스레 두 사람의 몫이 됐다.
    허웅과 허훈은 아버지가 가장 행복하다. 챔피언결정전 최초의 형제 대결의 주인공이 되다니 가문의 영광이라며 부상 없이 멋진 승부를 보여주겠다고 입을 모았다. 그런데 형제 대결의 훈훈한 분위기는 딱 여기까지였다. 승부의 세계에선 형도, 동생도 없다는 듯 네 손가락을 펼치는 선전 포고가 나왔다. 7전4선승제인 챔피언결정전을 4전 전승으로 끝내겠다는 이야기다.
    허웅은 (허)훈이가 어제 역전승으로 우승을 확정지은 뒤 흥분해 카톡방에 불이 났다며 형제 대결로 관심을 받으니 반갑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우승하겠다. 4전 전승으로 (연고지인) 부산에서 끝내고 싶다고 다짐했다.
    허훈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허훈은 생애 첫 챔피언결정전이니 누구보다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다르다. (형이 뛰는) KCC한테 한 번도 지고 싶지 않다. 빨리 끝내고 우승컵을 들겠다. 형과 일대일로 맞붙어도 그저 상대 선수일 뿐이라고 받아쳤다.
    전창진 KCC 감독은 착한 웅이는 못된 훈이한테 늘 양보해 속상하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선 동생이란 사실을 잊었으면 한다고 말했고, 송영진 KT 감독은 훈이는 항상 자신이 있다. (문)성곤이까지 잘 살려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KCC가 우승한다면 13년 만에 통산 6번째 우승컵을 들게 되고, KT는 최초의 정상을 밟게 된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상대 전적은 3승3패로 동률이었다.
    두 팀은 형제 대결뿐만 아니라 연고지 문제로도 엮여 있다. KCC의 현 연고지인 부산이 과거 KT가 2021년까지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옛 터전이기 때문이다. 전 감독은 KT가 부산이 연고지였던 2009~2015시즌까지 KT 지휘봉을 잡아 송 감독을 지도한 인연도 있다.
    허훈은 아직 KT의 팬들이 부산에도 계실 것이라면서 두 팀의 팬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잔치를 위해 죽기 살기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대한조선이 산업재해 비용을 하청 업체에 떠넘기다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원청이 부담해야 할 산업재해 관련 비용을 하도급업체에 전가하도록 하는 부당 특약을 설정하고, 서면 계약서를 제때 발급하지 않은 대한조선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9600만원을 부과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조선은 2018년 7월부터 2021년 5월까지 56개 하도급업체에 선박 제조 공사를 맡기면서 총 6700건의 거래에 대한 서면 계약서를 최대 219일이 지난 후에 발급하거나 작업이 끝날 때까지 발급하지 않았다.
    현행 하도급법은 원사업자로 하여금 하도급업체가 작업에 착수하기 전까지 하도급 계약 내용을 담은 서면을 하도급업체에 발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대한조선은 같은 기간 동안 하도급업체들에게 원사업자가 부담해야하는 산업재해 관련 비용 등을 물게하는 특약을 설정했다.
    해당 특약에는 협력사가 본 도급공사를 수행하는 중에 대한조선 및 협력사의 종업원 또는 제3자의 생명·신체·재산에 대해 상해 또는 피해를 입혔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때에는 그 사고로 인한 일체의 손해배상책임을 협력사가 부담해야 한다, 협력사 소속 근로자에 의한 안전사고와 기타계약기간 중 발생되는 일체의 안전사고에 대하여 협력사는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신속하게 처리 보상한다, 대한조선에게 직·간접적인 명예 및 재산, 인적 피해가 발생할 경우 대한조선의 피해액에 상당하는 금액을 협력사의 기성금에서 임의 공제해도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등의 내용을 담았다.
    공정위는 해당 약정은 수급사업자의 이익을 부당하게 침해하거나 제한하는 계약조건으로 하도급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앞으로도 조선업 분야에서의 불공정 하도급거래 행위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법 위반 확인 시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