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다온테마
로그인 회원가입
  • 자료실
  • 자료실

    ‘고수익 해외 취업’ 미끼로···골든트라이앵글 취업 사기 급증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행복한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41회   작성일Date 24-03-03 09:44

    본문

    미얀마·라오스·태국 3개국의 접경 지대인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에서 최근 한국인 취업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정부가 주의를 당부했다. 주로 고수익 일자리를 미끼로 현지로 유인한 뒤 감금·폭행이나 협박을 통해 보이스피싱 같은 불법 행위 가담을 강요하는 방식이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2021년부터 현재까지 접수된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에서 발생한 한국 국민의 취업사기 피해신고는 총 55건(140명)이다. 2021년과 2022년엔 피해자가 각각 4명이었지만 지난해 94명으로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는 1월 한 달에만 이미 38명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피해자들은 현재 모두 구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상당수가 20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나 소셜미디어(SNS)에서 ‘고수익 해외 취업’을 내세우며 항공 티켓을 제공하고 숙식을 보장한다는 광고를 보고 지원했다. 그러나 현지에 도착하면 여권, 휴대전화 등 물품을 빼앗기고 폭행이나 협박을 당해 보이스피싱, 투자사기 등 불법 행위를 강요받았다.
    특히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은 한국 대사관 영사의 방문뿐 아니라 현지 치안 당국의 접근조차 쉽지 않아 구제에 어려움이 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지난해 한국인 19명이 구금됐다가 풀려난 미얀마 타칠레익은 카지노, 유흥업소 등이 많은 지역으로 해당 지역에 한국 영사 직원이 방문하려면 미얀마 외교부를 통해 사전 승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 라오스 골든트라이앵글 경제특구의 경우 중국 카지노 업체가 장기 임차계약을 맺고 독특한 자치 지위를 인정받고 있어 라오스 공안과 중국 공안조차도 진입이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라오스, 미얀마에서 취업사기를 당하는 한국인들이 대부분 태국을 거쳐 들어간다는 점에 주목하고 국경검문소 두 곳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내리기로 했다. 이번에 특별여행주의보가 내려지는 곳은 태국과 라오스 접경 치앙센 국경검문소와 태국과 미얀마 접경 매사이 국경검문소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여행경보 2.5단계에 해당하며 다음 달 1일 오전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앞서 지난해 11월엔 골든트라이앵글 쪽을 포함한 미얀마 일부 지역, 이달부터는 라오스 내 골든트라이앵글 경제특구에 ‘여행금지’에 해당하는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했다. 여행금지 지역에 체류하려면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아야 하며 무단 체류시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국민의힘 4·10 총선 공천을 위한 경선이 27일 고발·수사 의뢰 등 과열 양상을 띠고 있다. 앞서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경고 3회 이상을 받으면 후보 자격을 박탈하겠다고 밝혔지만, 진행 중인 여론조사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론전’은 진정되지 않고 있다.
    경북 김천에서 재선 송언석 의원에게 도전한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은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송 의원이 26일 500명 이상 참석한 한 행사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마이크를 잡고 축사를 진행하던 중 자신의 의정활동을 홍보했다며 관련 제보 영상을 선거관리위원회에 제보했고, 선관위로부터 ‘위법으로 판단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차관 측은 이 같은 내용을 당 공관위에도 알렸다며 송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가 되더라도 선거법 위반으로 최종 결정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면서 강력한 제재 조치를 요구했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일 전 90일부터 의정활동 보고를 금지한다.
    송 의원 측은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김 전 차관 측이 ‘선관위가 송 의원의 의정활동 홍보 행위를 위법으로 판단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당내 경쟁 후보에 대한 명예훼손과 비방을 계속하는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반박했다.
    국민의힘은 전날부터 이날 밤까지 김천을 포함한 전국 24개 지역에서 여론조사를 통한 2차 경선을 진행 중이다.
    앞서 실시한 1차 경선지 중 2곳은 과반 득표 후보가 없어 1·2위 간 결선이 실시되고 있다. 서울 양천갑에서는 조수진 비례대표 의원이 구자룡 당 비상대책위원을 전날 선거법 위반으로 경찰에 수사 의뢰하고, 당 공관위에도 신고했다. 선거법은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의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는데, 주민자치위원인 A씨가 메신저 단체대화방 등을 통해 구 비대위원 지지를 호소하는 메시지를 여러 차례 올렸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구 비대위원은 이날 경향신문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A씨가) 누군지 모르고 저와 상관없는 일이라며 결선 한복판에서 네거티브(를 펴는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고 밝혔다.
    대전 유성갑에선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이 ‘지역 음식점에 배포되는 한 신문이 이달 초부터 경선 상대인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만 일방적으로 선전한 내용을 제작해 선거에 활용하고 있다’면서 윤 전 청장을 검찰과 선관위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윤 전 청장 측은 해당 매체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경선 지역에서도 후보 간 신경전이 치열하다.
    경기 성남분당을에서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과 맞붙은 김민수 당 대변인은 김 전 수석에 대한 인식공격성 홍보물을 배포했다는 이유로 공관위가 자신에게 경고를 내리자 전날 여론조사가 돌고 있는 오늘, 이러한 경고 조치 기사가 남발되는 것이 공정한 경선이 맞느냐고 반발했다. 김 대변인은 지지자 등 1200여명이 모인 메신저 단체대화방에 자신과는 무관한 누군가가 온라인상에 떠돌던 ‘내로남불 끝판왕 등장’ ‘경기엄마 코스프레하는 미쿡(미국)엄마 김은혜’ 등이 적힌 이미지를 올린 것에 불과하다고 항변했으나 공관위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경선에 돌입하면서 후보 간 고발 등이 많이 생기는 등 과열되는 것 같다며 공관위는 고발·문제제기한 내용을 일일이 다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멕시코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미국 텍사스주를 29일(현지시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정부의 국경 정책에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대선을 앞두고 이민 정책이 바이든 대통령의 ‘약점’으로 떠오르자 본격 공세에 나서는 모양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텍사스 이글패스에서 연설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은 미국을 파괴하고 있다면서 이제 미국은 ‘바이든 이주자’의 범죄로 넘쳐나고 있으며, 이는 미국에 대한 새로운 형태의 악의적인 법 위반이라고 말했다.
    그는 멕시코 남부 국경을 통해 유입된 미등록 이주민을 조 바이든의 침공이라고 규정한 뒤 그것(바이든 대통령 이민정책)은 수많은 사람이 중국, 이란, 예멘, 콩고, 시리아 등으로부터 넘어오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고 바이든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이날 그가 방문한 이글패스는 밀입국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특히 공화당 소속인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이민자 관리 문제를 두고 바이든 대통령과 수 년 간 갈등을 빚으면서 미국 내에선 ‘국경 관리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장소다.
    연설 전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벗 주지사 등과 함께 철조망이 설치된 리오그란데강 인근을 둘러보면서 미국이 침략당하고 있다거나 이것은 전쟁과 같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등록 이민자를 ‘범죄자’로 규정해 혐오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그는 최근 조지아대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용의자가 베네수엘라 출신 미등록 이민자였던 것을 거론하는 등 범죄 사례들을 거론하면서 미국에 오는 사람들은 감옥, 정신병원에서 온다. 그들은 테러리스트다. 이것은 끔찍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방문 전날 미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기고한 글에서도 조 바이든은 인신매매범, 지구상의 가장 위험한 범죄자들에게 국경을 고의로 넘겼다면서 내가 재선되면 취임 첫날 국경을 봉쇄하고 침략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럽이 지난 27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권자들은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로 이민 이슈(28%)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이는 경제(12%), 인플레이션(11%) 등 민생 문제에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대한 우려보다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