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다온테마
로그인 회원가입
  • 자료실
  • 자료실

    금융지주 이사회, 여성이 늘고 있다…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행복한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6회   작성일Date 24-03-04 18:51

    본문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여성 사외이사 비중을 30% 안팎으로 늘리며 성비불균형 해소에 나서고 있다. 사외이사진 전체 숫자를 늘리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금융당국이 제시한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농협) 사외이사 37명 중 27명의 임기가 이달로 만료된다. 각 금융지주가 후임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사외이사는 총 39명으로 증가하고, 이중 여성은 기존 9명에서 12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은 퇴임하는 송수영 사외이사의 자리에 이은주 서울대 교수·박선영 동국대 교수 등 2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하기로 했다. 여성 사외이사 비율은 6명 중 1명(16.7%)에서 7명 중 2명(28.6%)으로 늘어나게 됐다.
    하나금융도 사외이사를 8명에서 9명으로 증원하며 여성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비율을 높였다. 신임 이사로 윤심 전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 부사장이 합류하면서 여성 사외이사는 9명 중 2명으로 전체의 22.2%가 됐다.
    신한금융은 사외이사 추천안 발표를 앞두고 있다. 사외이사 9명 중 2명이었던 여성이사를 3명으로 증원해 여성 비율을 22.2%에서 33.3%로 높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KB금융은 이미 사외이사 7명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중 3명(42.9%)이 여성이다. 농협금융은 기존 사외이사 7명 중 2명(28.6%)이 여성이며, 이번 주총에서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지주들이 앞다퉈 여성의 사외이사의 비중을 높이려는 행보는 금융당국이 제시한 지배구조 가이드라인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 관행’을 권고하며,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의 여성 이사 비중이 30~50%에 달한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한 바 있다. 경영진에 대한 견제·감시를 위해 전체 사외이사 수를 늘려야 한다는 권고도 나왔다.
    각 금융지주와 은행은 주총 직전인 이달 중순쯤 지배구조 모범 관행에 따른 이행 계획(로드맵)을 수립해 당국에 제출할 예정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