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다온테마
로그인 회원가입
  • 자료실
  • 자료실

    무인기로 ‘불임 수컷’ 비 오듯 살포…모기 씨 말린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행복한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1회   작성일Date 24-03-03 23:24

    본문

    인위적으로 불임으로 만든 수컷 모기를 공중에서 대량 살포해 특정 지역의 ‘새끼 모기’ 개체 수를 줄이는 방법이 고안됐다. 살충제가 아닌 방법으로 인간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모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안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브라질 농업연구청(EMBRAPA)과 이 나라의 스타트업인 버드뷰 소속 연구진은 최근 수의학적으로 불임 상태로 만든 수컷 모기를 소형 무인기의 수납함에 담아 공중에서 대량으로 흩뿌리는 살충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특정 지역에 불임 상태의 수컷 모기가 다량 투입되면 ‘새끼 모기’는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번식 가능성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결국 일정 기간 뒤에는 전체적인 모기 숫자가 급감한다.
    연구진은 10만㎡(축구장 14개) 면적에 무인기 1대를 띄워 10분 만에 1만7000마리의 수컷 모기를 살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야말로 비 오듯이 모기를 뿌릴 수 있다는 얘기다. 지금도 수컷 모기를 자연에 풀어놓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자동차를 이용해 뿌린다. 도로가 미비돼 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산속이나 외딴곳에서는 모기를 통한 살충법을 시행할 수 없다.
    연구진의 주된 ‘목표물’은 뎅기열과 황열병 등을 옮기는 ‘이집트 숲모기’이다. 연구진은 무인기를 띄울 경우 3~4주 안에 특정 지역에 서식하는 이집트 숲모기 개체 수를 90%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동차를 몰고 다니며 모기를 풀어 비슷한 개체 수 감소 효과를 얻으려면 3~4개월은 걸린다.
    버드뷰는 무인기는 비용도 저렴하고 조작도 어렵지 않은 모기 살포 수단이라며 더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많은 모기 퇴치 현장에서 이 방법이 쓰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