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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한라산 탐방 ‘바늘 구멍’ 뚫어놓고…10명 중 1명은 ‘노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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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행복한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1회   작성일Date 24-02-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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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지난해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 탐방 예약을 한 10명 중 1명은 현장에 나타나지 않은 ‘노쇼’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해 한라산 탐방 예약 부도율이 10.14%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21년 11.53%, 2022년 11.06%에 비해 다소 개선된 모습이지만 여전히 10명 중 1명은 예약을 취소하지 않은 채 방문하지 않는 예약 부도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예약 부도가 다른 이들의 한라삼 탐방 기회를 뺏는 행위로 보고 예약 부도자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입산을 금지하는 패널티를 주고 있다. 예약부도를 1회 하면 3개월간, 2회 이상이면 1년간 한라산 입산을 금지하고 있다.
    이는 한라산 탐방 예약이 매우 치열하다는 점과 연관이 있다. 등반하기 좋고 단체 관광객이 몰리는 봄과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 설경이 절정을 이루는 겨울 등의 주말 탐방 예약은 일찌감치 마감된다. 이 때문에 탐방 예약권을 돈을 주고 불법으로 거래하려는 시도가 온라인에서 포착되기도 했다.
    제주도는 앞서 2020년부터 한라산의 생태계 보호를 위해 정상인 백록담 등반 인원을 하루 1500명(성판악 코스 1000명, 관음사 코스 5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탐방 인원이 제한된 만큼 한라산 정상에 오르려면 한라산탐방예약시스템을 이용해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매월 1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탐방 예약을 할 수 있다.
    불가피한 사유가 생겨 탐방을 할 수 없게 되면 한라산탐방예약시스템에 접속해 취소하면 된다.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 이외에 다른 3곳의 코스(어리목, 영실, 돈내코)는 예약 없이 등반할 수 있지만 정상인 백록담까지는 오를 수 없다.
    제주도는 다만 시스템을 개선한 지난해 7월을 전후로 탐방 예약 부도율이 상반기 11%대에서 12월 7.3%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탐방객이 예약한 후 다른 이에게 불법으로 판매하거나 양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정보 변경 입력 기한을 기존 ‘예약 후 3일 이내’에서 ‘예약 후 1일 이내’로 바꿨다. 또 탐방 예약 안내 문자도 기존 ‘예약 확정 후 1회’에서 ‘예약 확정 후 1회+탐방 3일 전 1회’로 늘렸다.
    제주도 관계자는 탐방 예약 부도 발생을 최대한 줄여 다른 이들의 탐방 기회를 넓히기 위해 한라산 탐방예약시스템을 개선했더니 예약 부도율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탐방객 대상으로 인식 개선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종로구 송현동 열린송현녹지광장에 이승만 기념관을 건립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 시장은 송현동 광장을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비워두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오 시장은 23일 열린 제32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이승만 기념관을 건립해야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최재란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질의에 네라며 가능성이 제일 높게 논의되는 데가 송현동 공원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답했다.
    송현동 광장에는 2028년 이건희 기증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 시장은 지난해 5월 이곳에서 열린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 이건희 기증관을 제외하고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송현동 광장을 시민을 위한 도심 속 녹지공간으로 비워두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이승만대통령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건립추진위)가 송현동에 이승만 기념관을 짓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데 대해 ‘시민 동의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지켰다.
    당시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시민 동의가 구해지면 검토하겠다고 건립추진위에 전했다며 오 시장도 송현동은 시민의 공간이라며 시민 의견을 듣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뜻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했다.
    (▶관련기사 : 송현동 광장에 튄 ‘이승만 기념관’ 불똥···서울시 시민 동의 구해야)
    오 시장은 송현동 이승만 기념관이 가능하다는 근거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언급했다. <건국전쟁>은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을 주제로 한 영화로, 보수계 인사들이 연이어 ‘관람 인증’을 하는 작품이다.
    그는 (건국전쟁이) 상영되고 하는 것이 일종의 공론화 혹은 공감대 형성의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건국전쟁>은 지난 1일 개봉해 3주가 지난 현재까지 85만명이 관람했다. 오 시장은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되는 과정에 있다고 보고, 이제는 어디가 가장 바람직한 입지인지를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될 시점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지난 10일 <건국전쟁>을 보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분(이승만 전 대통령)의 공과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로잡힌 역사가 대통령 기념관에서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고 했고, 19일에는 초대 대통령의 공과를 담아낼 수 있는 기념관 건립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적었다. 오 시장은 이승만 기념관 건립추진위에 4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 82만 관객 동원 다큐 ‘건국전쟁’···진영 대결의 극장판)
    이승만 기념관으로 강동구 등 대체부지가 있다는 최재란 시의원의 질문에 오 시장은 중요한 것은 건립추진위원님들의 의견이라며 (강동구는) 접근성에 의문을 표하신다고 송현동을 우선순위에 꼽았다.
    이에 최 시의원은 건립추진위 의견보다 시민의 의견이 더 중요하다며 영화 한 편으로 탄핵당하고 쫓겨난 독재자를 구국의 영웅으로 바꿀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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