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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막 오른 바이든-트럼프 본선 대결…고령·사법리스크 극복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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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행복한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7회   작성일Date 24-03-08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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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미국 민주·공화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5일(현지시간) ‘슈퍼화요일’ 경선 결과 ‘바이든 대 트럼프’ 구도가 사실상 공식화됐다. 두 사람은 슈퍼화요일 선거 압승 직후부터 본선 대결을 의식한 듯 상대를 겨냥해 집중포화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최대 쟁점으로 부상한 중남미 출신 이주자 급증을 이민자 범죄라며 바이든 정부를 맹공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주의 위협을 제기하는 한편 여성이 그들의 건강에 관해 결정하는 기본적 자유를 빼앗으려 한다며 임신 중지권 보호를 강조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약간 앞서고 있지만, 대선까지 8개월이나 남아있어 결과를 예단하기는 어렵다. 이번 대선의 주요 쟁점은 경제, 국경통제, 임신 중지권, 대외정책 등이지만 유권자 비호감도가 높은 두 사람의 개인적 자질 문제도 판세를 좌우할 중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올해 81세로 역대 최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은 저조한 국정 지지도, 지지층 이반 조짐까지 겹친 상황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령 사모아를 제외하고 15개주에서 모두 이겼지만, 이스라엘 정책 등에 반발하는 ‘항의 투표’ 유권자들의 목소리도 분명히 나타났다.
    무슬림 인구가 많은 미네소타에서는 19%가 ‘지지 후보 없음’을 선택했고, 본선 핵심 승부처인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선호 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12%에 이르렀다. 민주당 텃밭인 매사추세츠와 콜로라도에서도 ‘선호 후보 없음’ 9%, 콜로라도도 ‘지지후보 없음’이 7% 나왔다.
    이스라엘-하마스가 벌이는 가자지구 전쟁에서 바이든 정부가 이스라엘 지지 일변도의 입장을 취한 것에 불만을 품은 지지자 이탈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재확인된 것이다. 고령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리스크에다 청년과 소수인종 등 전통적 지지층의 이탈까지 더해지면서 민주당 일각에서조차 후보 교체 필요성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슈퍼화요일 전날 연방대법원의 결정으로 출마 자격을 둘러싼 법적 불확실성을 덜어냈지만, 여전히 사법리스크가 최대 약점으로 꼽힌다. 91개 혐의로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막대한 소송 비용으로 인해 선거자금이 부족할 수 있다는 압박도 받고 있다.
    특히 당 안팎에 퍼져있는 ‘반트럼프’ 정서는 본선 승부에서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바이든-트럼프 양자대결이 본격화할수록 트럼프 전 대통령에 반대하는 중도·무당파 유권자가 결집할 가능성도 있다. 방송사 연합 출구조사에서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에 투표한 버지니아·노스캐롤라이나 유권자 중 자신을 중도 성향이라고 밝힌 이는 27%와 29%에 그쳤다. 다만 이들 2개주 유권자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 선고를 받아도 대통령으로 지지하겠다’는 응답도 90% 가까이 나오는 등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의 충성도도 확인됐다.
    늦어도 이달 1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이 예상되는 가운데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의 향후 거취도 주목된다. 헤일리 전 대사는 이날 버몬트 경선 승리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슈퍼화요일 전승 기록을 저지했다. 경선 전 여론조사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30%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온 터라 헤일리 전 대사의 ‘깜짝 승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이미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배가 넘는 대의원을 확보한 상황이어서 경선 결과에는 변수가 되지 않는다. 이날 고향인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참모들과 경선 결과를 지켜본 헤일리 전 대사는 경선 잔류 여부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헤일리 캠프 대변인은 공화당 유권자들은 여전히 트럼프에 대해 깊은 우려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아드리안 메롱크(폴란드)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LIV 골프에서 슬로 플레이로 1벌타를 받고 무려 3억원이 넘는 큰돈을 손해봤다.
    메롱크는 3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스 골프&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시즌 3차 대회 LIV 골프 제다(총상금 2500만달러) 최종라운드 18번홀(파5)에서 세컨드 샷에 2분 이상 소요하는 느림보 플레이로 1벌타를 받았다. 메롱크는 이 홀에서 버디를 낚았으나 즉시 파로 수정됐고 그의 이날 스코어는 1언더파 69타, 사흘 합계 10언더파 200타로 기록돼 5위 존 람(11언더파 199타·스페인)에 1타 뒤진 공동 6위로 끝났다.
    메롱크는 존 람과 공동 5위에 올랐더라면 75만달러를 받을 수 있었으나, 6명의 공동 6위로 떨어지면서 상금도 50만8750달러로 내려갔다. 차액 24만1250달러는 3억2000여만원이다.
    LIV 골프 대회 주최 측은 존 람, 케빈 나와 함께한 메롱크의 조가 10번홀 이후부터 플레이가 지연돼 경고를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로부터 4개 홀 뒤에 이들의 조는 제 위치를 지키지 못했고, 경기위원들이 시간을 재기 시작했다.
    선수들은 한 타당 40초 안에 플레이를 마쳐야 하고, 맨 먼저 샷을 하는 선수는 10초를 더 쓸 수 있다. 하지만 메롱크는 18번홀 세컨드 샷에 2분 넘게 썼고 결국 그는 즉석에서 경기위원으로부터 1벌타를 통보받았다.
    세계랭킹 50위 메롱크는 지난해 LIV 골프 스페인에서 리처드 블랜드가 리그 첫 슬로 플레이 벌타를 받은 이후 두 번째로 같은 징계를 받은 선수가 됐다.
    세계 72위 호아킨 니만(칠레)은 이날 4언더파 66타를 치고 합계 17언더파 193타를 기록, 공동 2위 루이 우스트히즌과 샬 슈워츨(이상 남아프리카공화국)을 4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2차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머물러 있다. 하마스 측 협상 대표단은 3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해 협상을 재개하려 했지만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핵심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며 대표단 파견을 보류했다.
    앞서 이스라엘 대표단은 지난달 23일 미국, 이집트, 카타르 등 중재에 나선 3개국 대표단과 함께 프랑스 파리에서 휴전 협상 조건을 논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휴전 협상 초안에는 이슬람 금식 성월인 라마단 시작일(오는 10일)부터 40일 동안 휴전하고, 휴전 기간 팔레스타인이 인질 40명을 풀어주면 이스라엘이 포로 400명을 석방하는 조건이 담겼다. 인도주의 지원 목적의 트럭과 중장비, 텐트, 캐러밴(대형 승합차)을 가자지구에 들일 수 있도록 이스라엘이 허용하는 안도 포함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라마단 전 휴전을 기대한다고 공언했지만 여전히 최종 휴전까지 걸림돌이 남아있다. 우선 상대측으로 돌려보낼 포로와 인질 비율, 범위 등에 대한 양측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종전을 원하는 하마스와 일시 휴전을 원하는 이스라엘의 견해차도 좁혀지지 않았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내부 정치 상황 또한 협상을 어렵게 하고 있다.
    협상을 난항으로 이끄는 가장 큰 걸림돌은 양측의 인질과 포로 교환 범위이다. 인질은 상대측이 협상을 목적으로 억류하고 있는 군과 시민을, 포로는 상대측에서 유죄 혐의 혹은 판결을 받고 수감시설에 갇혀 있는 사람들을 뜻한다. 중재국이 마련한 협상안은 이스라엘이 데리고 있는 포로와 하마스가 억류한 인질을 10대 1 비율로 교환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생존 인질 명단과 원하는 인질 석방 비율을 밝히지 않고 있다는 점을 명분으로 협상을 미루고 있다. 한 이스라엘 당국자는 하마스는 생존 인질 명단과 교환대상, 보안 사범 수 등 우리가 요구한 것에 대해 알려주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서 오는 대표단을 카이로에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말했다.
    ‘억류된 모든 여성을 이스라엘로 돌려보낼 것인가’에 대한 문제도 이번 협상에서 또 한 번 논란이 될 수 있다. 지난해 12월 이스라엘은 ‘모든 여성’을 풀어달라고 요구했지만 하마스는 ‘여성 군인’은 제외해야 한다며 이견을 드러냈다. 결국 당시 협상은 결렬됐다. 이번 협상안에도 ‘여성, 19세 미만 어린이, 50세 이상 노인, 환자’ 인질을 교환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스라엘은 내부에서 팔레스타인 포로 중 어느 수준의 범죄 혐의자를 돌려보낼 것인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이스라엘에는 팔레스타인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다 붙잡힌 시민부터 민간인 등을 상대로 테러를 저지른 하마스 대원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갇혀 있다. 전쟁 전후 붙잡힌 수감자만 5000~7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중재국들은 일시 휴전안을 내밀었지만 하마스 측은 종전을 요구하고 있다. 전쟁으로 인해 가자지구 통로가 막혀 시민들이 심각한 기근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스라엘 공격에 맞설 무기를 들이기도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반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달 하마스가 휴전을 제안하자 망상이라고 거부하면서 ‘이스라엘의 완전한 승리’를 선언할 수 있을 때까지 전쟁을 끝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의 통치력과 군사 능력을 무력화하는 것을 전쟁목표로 정했다. 이스라엘은 이 시점에 종전을 선언하면 가자지구에 하마스의 지배력이 남게 된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가 종적을 감춘 것도 타결을 어렵게 하는 요소다. WSJ은 신와르가 하마스 정치 지도부에 남긴 마지막 메시지는 인질 협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현재 협상은 가자지구 2인자 칼릴 알하이야가 이끄는 대표단이 임시로 진행하고 있다.
    이스라엘 내부에서도 분열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 전시 내각 구성원이자 야권 국민통합당 대표인 베니 간츠는 3일 내부 합의 없이 미국을 방문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나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군사 작전 정당성을 설명하고, 미국 정부의 이스라엘 지원 강화를 촉구하려는 목적에서다. 간츠 대표의 방미 소식에 네타냐후 총리는 총리는 한 명뿐이라며 분노했다.
    이 밖에 외신들은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와 피란민의 가자지구 통행 문제에서도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협상 난제가 남은 탓에 외교 당국자들은 라마단 시작일에 협상을 타결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하마스의 수장인 신와르가 앞으로 수일 내에 휴전에 동의할 의사가 없다고 전했다. 다른 현지 매체 와이넷(Ynet)도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왜 그 거래(협상)에 대해 그토록 자신감을 보이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하마스 측 바셈 나임 가자지구 정치 부문 책임자 역시 바이든의 협상에 거의 다다랐다는 취지의 말이 시기상조였으며, 현장 상황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난달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말했다.
    협상을 미루는 동안 무기전과 기근에 피해 본 희생자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유엔은 지난달 28일 가자지구 인구 230만명 중 57만6000여 명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까지 가자지구 카말 아드완 병원에서 어린이 15명이 영양실조와 탈수증으로 숨진 것으로 집계했다.
    요르단강 서안지구 라말라 도시에 이스라엘군이 작전을 펼치던 도중 팔레스타인 10대 한 명이 총에 맞아 사망하는 일이 3일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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