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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우석·함덕주 없는 LG…새 필승조 계산법은 ‘변수를 상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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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행복한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1회   작성일Date 24-03-11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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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LG 감독은 10일 시범경기 수원 KT전에 앞서 이날 경기 의미를 ‘불펜진 테스트’로 정리했다. 염 감독은 올해는 새 마무리로 낙점한 우완 유영찬을 비롯해 우완 백승현, 사이드암 박명근이 ‘7~9회 필승카드’로 자리를 잡는 데서 새 불펜 구성의 출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들 세 선수는 지난해 시즌 개막 이전만 해도 LG 불펜진의 ‘변수’였지만 정규시즌을 보내면서는 ‘상수’가 됐다. 또 지난 오프시즌 주전 마무리 고우석이 미국프로야구 샌디에이고로 이적하고, 전천후 좌완 함덕주가 팔꿈치 수술을 결정한 뒤로는 새 시즌 역할이 더욱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중요해졌다. 함덕주는 6~7월 복귀 예정이다.
    염 감독이 이날 KT전에서 주목한 투수들은 성장이 필요한 이름들이다. 비유하자면 지난 시즌의 유영찬과 박명근처럼 변수에서 상수로 올라서야 할 ‘B그룹’ 투수들이다.
    염 감독은 이날 KT전 선발투수 임찬규 다음으로 이들 투수들을 차례로 내면서 지켜보겠다고 했다. 임찬규가 3이닝 5안타 2실점으로 강판한 뒤 우완 윤호솔(4회)이 등판했고, 좌완 김유영(5회), 좌완 이우찬(6회), 최동환(7회)에 이어 8회 주전 셋업맨 박명근이 마운드를 지켰다.
    불펜투수 5명은 1이닝씩을 막으며 5이닝 4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윤호솔은 140㎞ 중후반대 묵직한 패스트볼을 던졌는데 무엇보다 빠른 공을 살릴 결정구 개발이 절실하다. 김경태 LG 투수코치는 패스트볼은 이미 경쟁력이 있다. 여기에 자신있게 던질 수 있는 결정구를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 과정에 있다고 전했다. 이날 성적은 1이닝 1안타 1삼진 무실점.
    FA 유강남 보상선수로 롯데에서 LG로 이적한 뒤 2번째 시즌을 맞는 김유영은 좌타 ‘스페셜리스트’가 돼야 한다. 김유영은 무엇보다 제구 안정화가 숙제다. 이날도 실점하지 않았지만 1안타에 볼넷 1개로 흔들리며 1이닝을 21구로 막았다.
    여기에 최근 두어 시즌 다소 기복 있는 피칭에도 이미 불펜에서 가능성을 보인 이우찬이 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했다.
    ‘디펜딩 챔프’가 된 LG는 올해도 같은 목표를 향해 시즌을 시작한다. 다만 목적지까지 가는 길은 다를 수밖에 없다. 특히 변화가 불가피한 곳이 인적 구성이 달라진 불펜이다.
    지난 1월 복부 수술을 받은 뒤 자취를 감추며 ‘중병설’ 의혹에 휩싸였던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10일(현지시간) 두 달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미들턴 왕세자빈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세 자녀와 찍은 사진과 함께 지난 두 달 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지속적인 성원에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를 게재했다. 이어 모두에게 행복한 어머니의 날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영국 BBC는 해당 사진은 윌리엄 왕세자가 이번 주 초 촬영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들은 미들턴 왕세자빈이 수술 이후 불거진 각종 의혹을 잠재우기 위해 사진과 메시지를 공개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영국 왕실은 미들턴 왕세자빈이 지난 1월16일 수술을 받고 약 2주간 입원한다고 발표하면서 부활절(3월31일)까지는 공식 업무에 나서지 못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선 미들턴 왕세자빈의 상태가 위중하다는 등의 뜬소문이 나돌았다. 특히 왕실이 관련 내용에 대해 왕세자빈은 회복 중이라고만 대응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근엔 영국 육군이 오는 6월 초 군기 분열식에 미들턴 왕세자빈이 참석한다는 공지를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하면서 ‘중병설’ 의혹이 확산했다.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이 7일 한반도에서 다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면서 해결책으로 북한의 합리적 안보 불안 해소를 꼽았다. 미국을 향해서는 대중국 반도체 투자와 수출 규제 등을 비판하며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 내용을 이행하라고 밝혔다.
    왕 외교부장은 이날 중국 정치 연례행사 양회를 계기로 베이징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외교 분야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현재 한반도 형세는 날이 갈수록 긴장되고 있는데, 이는 중국이 보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이라며 세계는 이미 충분히 혼란스러운데 한반도가 싸움과 혼란을 더 만들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반도 문제를 기화로 냉전대립으로 역주행하면 누구라도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하고 지역 평화안정을 파괴하려고 하면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한반도에는 냉전의 잔재가 여전하고 평화체제가 확립되지 않았으며 안전보장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결책은 이미 나와 있다며 한반도 문제 해결책은 중국이 제시한 ‘쌍궤병진(雙軌倂進) 구상’과 ‘단계적 동시진행이라고 말했다. 쌍궤병진은 비핵화와 북·미 평화협정을 병행 추진하는 것이며 ‘단계적 동시진행’은 북한이 핵실험을 중단하면 미국과 유엔이 대북 제재를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이 과거 6자회담에서 제시한 틀이다.
    왕 부장은 지금 가장 시급한 일은 위협·압박을 중단하고, 번갈아 상승하는 대결의 나선에서 벗어나는 것이라며 근본적인 방안은 대화와 교섭을 재개하고 모든 당사국, 특히 조선(북한) 측의 합리적인 안보 우려를 해결하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이 ‘합리적 안보 우려’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최근 한반도 긴장 고조의 원인이 한국과 미국에 있다는 인식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주목된다.
    왕 부장은 이날 중국 외교의 기조로 ‘국제질서의 민주화’와 ‘경제 세계화’를 들었다. 그는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와 포용적인 경제 세계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질서의 민주화’는 주로 미국을 비판하고 중국의 패권을 정당화하는 의미로 사용했다.
    왕 부장은 미·중 관계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이 미·중 관계 개선에 일부 진전을 가져왔다면서도 중국에 대한 미국의 잘못된 인식이 계속되고 있고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이 반도체 대중 수출과 투자 등을 규제하는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왕 부장은 미국은 글로벌 공급망의 프리미엄을 독점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을 억압하는 수단은 계속 새로워지고 있으며 일방적인 제재 목록이 계속 확장되고 있다면서 미국이 언제나 말과 행동이 다르다면 강대국의 신뢰는 어디 있느냐고 말했다.
    왕 부장은 미국이 직면한 도전은 중국이 아니라 자신이라며 중국을 압박하는 데만 골몰하다가는 결국 자신을 해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대만 선거 결과를 두고 ‘중국의 일개 지방의 선거’라고 표현했다. 대만과 수교하는 국가들을 겨냥해 180개 이상의 국가와 국제기구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며 조만간 국제 사회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는 가족사진을 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대만 섬에서 ‘독립’을 추구하는 자는 반드시 역사에 의해 청산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대만 독립을 지지하는 자는 불똥이 튀어 고생을 자초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우리 정책은 평화통일을 위해 최대한 성의를 지속해나간다는 것이라고 말해 ‘평화통일’을 언급하기도 했다.
    왕 부장은 중·러 관계와 관련해서는 세계의 다극화와 국제질서 민주화에 부합한다며 냉전의 구시대적 대국 관계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며 러시아가 중요한 협력 대상임을 분명히 했다.
    왕 부장은 유럽에 대해서는 중국은 근본적인 이해충돌이나 지정학적 갈등이 없다며 서로 다른 것보다 공통의 이익이 훨씬 크다고 지적했다. 오는 14일부터 스위스·아일랜드·헝가리·오스트리아·벨기에·룩셈부르크 6개국에 대한 비자 면제 정책을 실시하겠다고도 밝혔다.
    왕 부장은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민간인 학살과 관련해 인류의 비극이며 문명의 수치라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문제에 관해서는 팔레스타인이 유엔의 정회원국이 되는 것을 지지한다며 ‘두 국가 해법’을 실현하기 위한 권위 있는 국제회의를 열 것을 제안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는 민간인 학살 등을 언급하지 않고 모든 갈등의 종착점은 협상 테이블이라며 빨리 대화할수록 평화는 더 빨리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중국해 갈등에 대해서는 중국은 해상 분쟁과 관련해 고도의 자제를 해 왔다며 일부 역외 국가가 문제를 일으키지 말고 남중국해의 방해자와 소동꾼이 되지 말 것을 권고한다고 말해 다시 한번 미국을 겨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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