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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북·러 조약은 시대착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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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행복한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회   작성일Date 24-06-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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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대구에서 열린 6·25전쟁 기념식에 참석해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 동맹에 준하는 조약을 체결한 것을 두고 역사의 진보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인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임기 중 처음으로 6·25전쟁 기념식에 참석해 강경한 대북 메시지를 내놨다. 2주 연속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은 데는 전통 보수 지지층을 결집해 추가 지지율 하락을 막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6·25전쟁 제74주년 기념식에서 정부는 북한 도발과 위협에 맞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국민 삶을 든든하게 지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를 비열하고 비이성적인 도발이라고 규정한 뒤 우리 군은 어떠한 경우라도 북한이 대한민국을 감히 넘보지 못하도록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북한 도발에 압도적으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더욱 굳건하고 강력해진 한·미 동맹을 토대로 자유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해 자유와 평화를 더욱 단단하게 지켜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미, 한·미·일 등 ‘가치공유국’의 공동 대응을 대북·안보 정책의 기반으로 삼는 정부 기조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평화는 말로만 지키는 것이 아니다라며 강력한 힘과 철통같은 안보태세야말로 나라와 국민을 지키고 이 땅에 진정한 평화를 이룩하는 길이라고 했다.
    그는 북한은 퇴행의 길을 고집하며 지구상 마지막 동토로 남아 있다며 정권의 안위에만 골몰하고 있다고도 했다.
    임기 중 첫 6·25전쟁 기념식 참석은 대북 강경 메시지를 내는 무대로 기념식을 활용하는 동시에 지지율 하락세를 막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TK 지역의 전통적 보수 지지층에게 소구하려는 뜻도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에도 경북 지역에서 민생토론회를 열었다.
    윤 대통령은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정박 중인 미국 시어도어 루스벨트 항공모함도 방문했다. 현직 대통령이 미 항공모함에 승선한 것은 1974년 박정희 전 대통령, 1994년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은 이 항공모함을 강력한 확장억제를 포함한 미국의 철통같은 대한 방위공약을 상징하는 것으로 평가하고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우리의 동맹은 그 어떠한 적도 물리쳐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북한은 이날 대남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다시 부양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이 오물 풍선을 띄운 건 이번이 6번째이다. 합참은 이날 밤 현재 풍향이 북서풍으로 경기북부 지역에서 남동방향으로 이동 중에 있다며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스타 좋아요 구매
    24~25일 북한이 날려 보낸 풍선 350여개 중 100여개가 경기북부와 서울 지역에 낙하했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달 28~29일부터 지난 9~10일까지 4차례에 걸쳐 오물 풍선을 날려 보냈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한국과 미국을 향해 6·25의 교훈을 망각하고 제2의 조선침략전쟁을 도발하려 든다면 무자비하게 징벌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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