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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아들도 군인, 생각나서”···졸음쉼터 군인들에 말없이 커피 선물한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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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행복한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회   작성일Date 24-06-2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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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음쉼터에서 쉬고 있는 육군 장병들에게 커피를 선물한 시민의 사연이 알려졌다.
    22일 페이스북 군 관련 제보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자신을 육군 장병이라고 밝힌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어제 참 감사한 일이 있었고 꼭 얘기하고 싶어 글을 남긴다며 지난 금요일 운행 복귀 간 충북 진천의 농다리 졸음쉼터에서 잠깐 휴식 중이었다고 했다.
    A씨는 한 중년 아저씨께서 저희끼리 대화하는 인스타 팔로워 구매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시더니 말없이 매점에서 커피를 선결제하시곤 같이 있던 용사에게 ‘커피를 결제했으니 마시고 가라’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이어 용사가 되돌아와서 해당 내용을 전달해주길래 당황했는데 (그 분이) 찾아오셔서 ‘제 아들도 입대해서 군에 있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좋은 마음에 사드리는 것이니 잘 마시고 쉬다 가라’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A씨는 이런 일이 처음이라 참 감사했고 제게는 큰 감동이 됐다며 우리네 옆에 있는 용사들도 누군가의 아들이고 입대해서 고생하는 만큼 용사들에게 더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군을 따뜻한 마음으로 좋게 바라봐 주시고 믿어주시는 대한민국 국군장병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제네시스 차주님 감사하고 늘 건강하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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