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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니티 칼리지, 학생들 반전시위에 “이스라엘 기업 투자 철회”···EU 직원들도 시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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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행복한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회   작성일Date 24-05-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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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일랜드 더블린대 트리니티 칼리지가 가자지구 전쟁 반대 시위를 벌여온 학생들의 요구를 수용해 이스라엘 기업에 대한 투자를 철회하겠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과 유럽에서 반전 시위 강제 해산이 이어지고 있으나 유럽연합(EU) 직원들도 이날 시위에 나서는 등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학살에 대한 국제적 비판 여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가디언과 뉴욕타임스(NYT) 등의 보도에 따르면, 트리니티 칼리지는 유엔이 팔레스타인 점령지 내 불법 이스라엘 정착촌에서 사업 중이라고 지목한 이스라엘 기업 세 곳에 대한 투자를 이르면 다음달부터 철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착촌을 국제법 위반으로 간주하는 유엔은 2020년 정착촌에서 사업을 하는 기업 100여개의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트리니티 칼리지는 향후 다른 이스라엘 기업에 대한 투자 및 이스라엘 대학과의 학생 교환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 가자지구 출신 학생 8명에 대해 등록금과 주거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트리니티 칼리지는 이날 밤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캠퍼스에서 야영 시위가 벌어지는 배경을 충분히 이해하며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공포스러운 일과 관련해 학생들과 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지난해) 10월7일의 참사와 (하마스의) 인질 납치,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이스라엘의) 맹렬하고 비대칭적인 공격을 포함한 모든 폭력과 전쟁에 반대한다며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와 그곳 주민들의 비인간화는 충격적이라고 덧붙였다.
    트리니티 칼리지 학생회는 지난 3일부터 대학 내 펠로광장에서 가자지구 전쟁 중단과 이스라엘 기업에 대한 대학의 투자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여왔다.
    이번 시위로 트리니티 칼리지 도서관에 대한 관광객 출입이 중단되면서 대학 측은 35만파운드(약 5억9000만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9세기 라틴어 복음서 ‘켈스의 서’를 소장하고 있는 트리니티 칼리지 도서관은 한 해 약 100만명이 찾는 관광 명소다.
    이날 대학 측이 학생회의 요구를 수용함에 따라 시위대는 텐트를 철거하고 자진 해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트리니티 칼리지의 반전 시위는 경찰의 학내 진입이나 경찰과의 충돌 없이 끝나게 됐다.
    반면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에서는 경찰이 학내에 진입해 책상과 벽돌, 나무판자로 만든 바리케이드를 부수고 시위대를 강제 해산했다. 미국 워싱턴의 조지워싱턴대에서는 경찰이 후추 스프레이 등을 동원해 시위대를 해산하고 33명을 체포했다. 뉴햄프셔 매사추세츠대에서는 130여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뉴욕 패션공과대학(FIT)에서도 수십명이 체포됐다. 전날 스위스 취리히대와 독일 베를린 자유대에서도 경찰이 시위대를 강제 해산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날 벨기에 브뤼셀 EU 본부 앞에서는 EU 직원들이 가자지구 전쟁에 대한 EU의 소극적 입장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시위 참가자 250여명은 이스라엘의 국제법 위반을 겨냥해 국제법의 사망을 추모하는 모의 장례식을 열고 침묵 행진을 했다. 모의 시신 위에는 R.I.P. Never Again(편히 잠드소서. 다시는 안 된다)이라는 문구가 적힌 십자가가 놓였다고 유로뉴스는 전했다.
    NYT는 중립 서약을 한 EU 직원들이 공개적으로 시위를 여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EU 직원들이 몇 차례 소규모 집회를 연 적은 있지만 이처럼 많은 주목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EU 직원인 파리다 후세인은 침묵행진을 시작하기에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앞서 우리는 오늘 우리 조직이 직면한 모든 것을 추모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면서 수개월 동안 우리는 우리 지도부에 안팎으로 (전쟁 중단)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20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1% 감소했으나,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확장에 힘입어 전체 매출은 3조5770억원으로 1.0% 늘었다고 9일 공시했다.
    LG유플러스는 영업이익 감소 배경으로 신규 통합 전산망 구축으로 인한 비용 반영과 휴대전화 판매량 증가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을 꼽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이 용이하고 보안이 강화된 통합 전산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했다.
    매출 확대의 배경으로는 B2B 기업 인프라 부문의 성장을 꼽았다. 기업 대상 솔루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기업 회선 사업 등이 포함된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4050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B2B 사업에 AI 중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AX)을 속도감 있게 적용해 올해부터 해당 분야 매출 성장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컨택센터(AICC)에 자체 개발 AI ‘익시’ 기반 챗 에이전트와 대형언어모델(LLM) 익시젠(ixi-GEN)을 탑재한다. 최근 건립 계획을 밝힌 파주 IDC는 생성형 AI 전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운영·관리에 최적화된 ‘AI 데이터센터’로 키워낸다.
    모바일 부문은 총 가입 회선이 5G 도입 이후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회선 수는 2626만8000개로 전년 대비 27.8% 늘어나며, 3개 분기 연속 20%대 성장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리스크책임자(CRO) 여명희 전무는 올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이 예상되는 가운데, 통신 및 신사업 등 전 사업 영역에서 AI 기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통해 더 큰 성장의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 3사의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1조2000억원을 넘었다. 하지만 모바일 매출 성장이 둔화하고 인공지능(AI) 관련 투자가 늘면서 수익성은 정체했다.
    KT는 연결 기준 올해 매출이 6조65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3% 늘었고, 영업이익은 5065억원으로 4.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앞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SK텔레콤은 영업이익 4985억원, LG유플러스는 2209억원으로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1조2259억원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늘었지만, 증가율은 0.8%에 그쳤다. LG유플러스는 신규 통합 전산망 구축과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15.1% 감소했다. KT는 4.2% 증가했지만,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이 20% 넘게 줄었던 터라 큰 성장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수익성 둔화의 가장 큰 이유로는 본업인 무선 사업의 정체가 꼽힌다. 1분기부터 정부의 중간요금제와 더불어 5G 스마트폰에서 LTE 요금제 가입이 허용되는 정책이 반영된 영향으로도 풀이된다.
    통신 3사의 올 1분기 이동통신 매출 증가율은 SK텔레콤이 지난해 1분기 대비 1.4%, KT가 1.9%, LG유플러스가 1.3%로 나란히 1%대에 머물렀다. 올해 2분기에도 전환지원금 확대 효과와 5G 저가 요금제 등의 영향이 반영되며 실적이 주춤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동통신 매출의 정체는 지난해 실적에서도 나타났다. SK텔레콤의 지난해 연간 이동통신 매출은 약 10조4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성장하며 5G 도입 이후 처음으로 0%대 성장을 기록했다. 같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기간 KT와 LG유플러스 역시 2%대 성장에 그친 바 있다.
    통신 3사는 본업인 이동통신 사업 성장이 정체하면서 AI를 중심으로 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3사 모두 미래 먹거리인 AI 사업 관련 기술 개발과 인력 확대에 나서고 있어 투자 비용 증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SK텔레콤은 AI 피라미드 전략에 따라 AI 인프라, AIX, AI서비스 영역의 성과 창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통신업에 특화된 텔코 LLM을 상반기 중 상용화하고, AI 에이전트 ‘에이닷’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비통신 사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KT는 AI 솔루션을 접목한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KT클라우드는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비해 IDC 사업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B2B 사업에 AI를 접목해 매출 성장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AICC(컨택센터)에 자체 개발 AI를 탑재하고, 파주 데이터센터를 생성형 AI 전용 ‘AI 데이터센터’로 키워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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