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다온테마
로그인 회원가입
  • 자료실
  • 자료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뉴진스님, 싱가포르에서도 제지…“종교적 요소 공연 안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행복한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4회   작성일Date 24-05-25 19:28

    본문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싱가포르 당국이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의 다음 달 공연을 사실상 금지했다.
    22일(현지시간) CNA·스트레이츠타임스(ST)에 따르면, 전날 싱가포르 경찰은 뉴진스님을 초청한 클럽 측에 공연을 진행하려면 어떠한 종교적 요소도 포함해선 안 된다고 전했다.
    뉴진스님은 다음 달 19~20일 싱가포르 소재의 한 클럽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다. 클럽은 자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뉴진스님 공연 홍보 포스터를 올리며 19일 공연은 테이블과 소파석이 매진됐다. 인기에 힘입어 공연을 하루 더 추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홍보 포스터에는 뉴진스님이 승복을 입고 합장하는 자세로 있는 모습이 담겼다.
    싱가포르의 공공 엔터테인먼트 라이센스 조건에 따르면, 라이센스 소지자는 자신의 사업장에서 제공되는 공공 엔터테인먼트가 어떠한 인종, 종교, 종족 또는 민족에 불쾌감을 주거나 잠재적으로 다른 집단 간에 부조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없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싱가포르 경찰은 여기에는 공연의 복장, 손짓, 용품, 노래 및 가사 등 종교와 관련된 요소를 배제하는 것도 포함된다며 예정된 공연의 성격을 고려하면, 이러한 조건을 위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뉴진스님 공연의 특징이 승복을 입고 불경을 변형한 구호를 외치는 것임을 감안하면 이는 사실상 공연을 금지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클럽 측은 권고사항을 인정했고, 공연이 이러한 조건을 준수하는지 확인하겠다고 경찰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당 클럽의 SNS에 뉴진스님의 공연이 확실히 취소됐다는 소식은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
    샨무감 싱가포르 내무부 장관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국이 공연이 예정된 클럽에 공연이 진행될 경우 (당국의)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 밝혔고, 클럽 측이 당국의 입장을 이해하고 협조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뉴진스님의 공연 소식이 전해지며 싱가포르 불교계에선 반발이 인 바 있다. 2020년 싱가포르 인구 조사에 따르면 15세 이상 싱가포르 거주자 중 불교도는 31%에 달한다. 싱가포르불교연맹은 뉴진스님은 승려가 아니다. 공연하기 위해 승복을 입어선 안된다. 이는 승려의 예의범절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이어 불교계에게 모욕감을 주지 않으려면 관계 당국은 이러한 공연 허가를 거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진스님이 해외에서 논란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달 초 뉴진스님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클럽에서 공연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며 반발이 일었고, 연이어 예정돼 있던 공연이 취소되기도 했다.
    개그맨 윤성호씨는 자신의 실제 법명을 기반으로 ‘DJ뉴진스님’으로 활동하고 있다. 각종 축제에서 승복 차림으로 디제잉하며 인기를 얻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뉴진스님에게 젊은 불교를 알려줘 고맙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대만에서의 공연은 환영을 받았다.
    해외 기업에 전력 공급 보장을 약속했던 베트남이 애플 공급업체인 폭스콘에 전력 소비량을 30% 줄여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복수의 소식통은 베트남 정부 관리들이 최근 폭스콘에 이 같은 요청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베트남 정부의 요청은 요구가 아니라 권고였으며, 아직 생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한 소식통은 설명했다.
    이러한 요청은 폭스콘 외의 다른 기업에도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 2명 역시 베트남 정부가 여러 제조업체에게 전력 절약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베트남 북부의 한 산업공단 관계자도 생산업체들이 이달 중 며칠 동안 전력 소비를 줄여달라고 권고받았다고 전했다.
    베트남 정부가 업계에 전력 사용량을 줄여달라고 한 건 전력난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었던 지난해 여름과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6월 베트남에 폭염이 발생하며 전력 부족이 벌어진 바 있다. 세계은행은 당시 생산량이 감소하며 발생한 피해 규모를 약 14억달러(약 1조9000억원)로 추산했다. 이는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의 0.3%에 달한다.
    이에 지난 3월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기업 대표 단체들 베트남 정부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나서 전력 부족 사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약속하기도 했다. 베트남 정부는 올 여름 더욱 증가할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화력발전소 등에 유지 보수 작업을 연기하라고 요청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미·중 갈등을 틈타 전세계 공급망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베트남 내 애플 공급업체는 지난 수년 동안 25곳에서 35곳으로 늘었으며, 폭스콘은 공장 6개를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 차원에서도 경제 성장의 기반이 되는 외국인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30년을 화재 현장에서 일했지만, 아직도 작전을 수행할 때는 공포심이 생깁니다.
    32년차 베테랑 소방관 조상열 소방경(59)의 말이다. 30년 넘게 무수한 화재 현장을 누볐지만 지휘관으로 현장에 투입될 때의 압박감은 언제나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무겁다고 했다.
    조 소방경은 순직 사고의 일차적인 원인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위험요소에서 온다면서 그러므로 지휘관들이 더 배우고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는 119안전센터의 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그는 평택·제주·문경 순직사고 조사위원으로 참여했다. 그는 지휘관의 경험이 많고 지식이 풍부하면 불확실성에서 오는 위험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라며 하지만 지휘관들은 현장을 잘 알지 못해 소방관 순직 사고가 날 때마다 지휘 문제가 불거진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소방청이 그간 내놓은 ‘소방관 순직사고 조사 보고서’에는 ‘지휘관의 역량 부족’에 대한 지적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경북 문경 공장 화재(2024년 1월31일)에서는 현장 지휘관이 내부 화재확산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고, 실내 투입 대원들이 필수적으로 휴대해야 하는 관창(소방호스에 연결해 화재를 진압하는 기구)을 들고 진입할 것을 지시하지 않았다. 관창도 없이 안으로 진입한 대원 중 2명은 급격한 연소확대로 고립돼 숨졌다.
    제주 창고 화재(2023년 12월1일)에서는 선착대장이 대원안전 위협요소를 제대로 고려하지 못했고, 현장 위험성 평가 등 지휘활동이 부족했다. 처마 밑에서 진압활동을 하던 대원 1명은 낙하한 구조물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전북 김제 단독주택 화재(2023년 3월6일)에서는 선착대장이 상황을 판단한 뒤 해야 하는 지휘선언, 대응 우선순위 결정, 대원 고립 시 긴급탈출 지시 등의 지휘활동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빨리 사람을 구하라는 주민들의 성화에 홀로 주택에 진입한 대원은 다시 나오지 못했다.
    경기 평택 신축공사장 화재(2022년 1월5일)에서는 ‘폭발적인 화재 이상현상’(일정 공간 전체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이는 현상인 불길 급속확산의 일종)에 대한 징후가 발견됐음에도 지휘관의 대응이 없었다. 폭발성 화재에 휩쓸린 대원 중 3명은 목숨을 잃었다.
    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2021년 6월17일)에서는 복잡한 내부구조, 다수의 가연물 등을 고려할 때 진입을 최소화하고 외부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방어적 전략이 고려돼야 했지만, 지휘관은 내부 투입을 지시했다. 다량의 내부 가연물이 갑자기 쏟아져 내리면서 구조대원들을 덮쳤고 1명이 고립돼 숨졌다.
    이처럼 소방관 순직과 지휘관 역량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하지만 지휘관들의 현장 지휘 역량을 기르기 위한 교육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장 지휘를 하는 간부급 소방관들은 지휘역량, 현장 안전관리, 화재대응, 구조 등으로 이뤄진 집합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그러나 ‘경상북도 문경시 공장 화재현장 순직사고 사고조사단 조사·분석결과’ 보고서를 보면 화재 당시 현장지휘관과 현장안전담당관은 소방위 승진 전후로 사이버교육만 각각 3회, 2회 들었다. 모여서 수업을 듣고 실습도 하는 집합 교육은 전혀 이수하지 않았다.
    소방청 자료를 보면 초급간부인 소방위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기본교육 이수율은 2023년 기준 전국 평균 18.9%에 불과했다. 상위 계급으로 범위를 넓혀봐도 소방경 40.2%, 소방령 49.3%, 소방정 36.5% 등 이수율은 소방정 이하 전 계급에서 절반을 넘지 못했다.
    지휘 문제에서 기인한 순직사고가 반복되자 소방청은 2021년 ‘지휘관 자격인증제’를 도입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재난 현장에서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초급·중급·고급 지휘관으로 나눠 각 역할에 맞는 역량을 평가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마저도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 소방청 자료를 보면 지휘관 자격인증제 교육 이수율은 2023년 기준 전국 평균 4.9%에 불과하다.
    지휘관의 역량 부족은 현장 대원들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박남수 경기소방지부 노동안전위원장은 올 1월에도 현장 지휘관이 잘못된 판단을 내려 현장 근무에 투입된 지 2주밖에 되지 않은 소방관이 다치는 일이 있었다면서 당시 지붕에 대원들을 올려보내면 안 된다는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휘관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무리한 지시를 해 발생한 사고라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지휘관이 현장을 모르면 현장 대원들의 판단과 상반되는 지휘를 내리거나, 대원들이 알아서 판단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라고 강조했다.
    정용우 ‘소방을 사랑하는 공무원 노동조합’ 경기본부 위원장은 지휘관의 현장 경험 부족으로 인해 젊은 현장 대원들이 지휘관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소방관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조 소방경은 지휘관의 지휘 역량 부족 문제는 기형적인 소방 조직 문화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본부나 서 단위에서 내근을 해야만 승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지휘관들은 현장 근무를 기피한다라며 119안전센터 등 현장에서 화재 진압을 열심히 하는 지휘관들은 승진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지휘관 교육을 이수하지 않아도 큰 페널티가 없으니 교육을 제대로 받는 사람이 없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 전문가들은 현장을 경시하는 조직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원배 초당대 소방행정학과 교수는 현재 한국 소방은 내근 중심, 간부후보생 중심으로 조직이 운영되다 보니 현장 상황 판단 능력이 부족한 지휘관이 현장을 지휘하는 문제가 발생한다라며 수사 경찰이 다년간 실적을 내면 고위직으로 승진하는 경찰 조직처럼 소방에서도 현장 경력을 쌓은 소방관들을 지휘관으로 등용해야 한다라고 했다.
    ③‘퍼스트 인 라스트 아웃’의 허상
    ③‘혹시 있을지 모를 생명’ 구하려…아무도 없는 화염 속으로
    ②빠른 진압에만 급급, 매뉴얼도 없이 투입…만능 소방관 바라는 문화 안 돼
    화재 현장에 대원을 투입시키는 명확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조 소방경은 사람이 없거나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현장에 대한 대응 매뉴얼이 없다보니 지휘관들은 계속 대원들을 투입시키게 된다라며 현장에서 단순하게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대원 투입 매뉴얼이 필요하다. 이것이 대원도 보호하고 지휘관도 보호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