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팔로워 구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24일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을 발표했다.
2022년 12월 솔로 1집 <인디고>(Indigo)를 내놓은 지 1년 5개월 만의 솔로 앨범이다.
RM의 이번 앨범이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이방인’의 감정을 다뤘다. 빅히트뮤직은 이번 앨범은 ‘만약 이 길을 가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나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라는 인간 김남준(RM의 본명)의 궁금증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RM은 이 같은 질문에서 팔로워 구매 파생된 수많은 질문과 감정을 진솔하게 다룬 노래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앨범 작업에 임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로스트!’(LOST!),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Right People, Wrong Place), ‘넛츠’(Nuts), ‘아웃 오브 러브’(out of love), ‘도모다치’(Domodachi), ‘?’, ‘컴 백 투 미’(Come back to me)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RM은 앨범에 실린 모든 곡의 작사에 참여했다.
RM은 앞서 미리 공개한 ‘컴 백 투 미’를 통해 앨범의 주제인 ‘맞고 틀림’(right and wrong)에 대한 고민과 함께 새로운 도전과 현실 안주 사이에서 흔들리는 마음을 조명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로스트!’는 정답을 찾지 못하고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 ‘비록 길을 잃었지만 지금 곁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라면 그것도 괜찮을지 모른다’는 긍정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밴드 실리카겔의 김한주가 작곡에 참여했다.
빅히트뮤직은 솔로 2집은 솔로 아티스트 RM의 색깔로 가득 채워졌다며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은 없다고 밝혔다. RM은 음악과 비주얼 등 이번 앨범의 모든 스태프를 직접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앨범에는 실리카겔의 김한주, 미국의 재즈 듀오 도미 & JD 벡, 밴드 혁오의 오혁, 대만 5인조 밴드 선셋 롤러코스터의 궈궈(Kuo) 등이 참여했다. 또 영국 래퍼 리틀 심즈와 미국 싱어송라이터 모세스 섬니는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수록곡 뮤직비디오와 라이브 비디오는 오는 28일과 30∼31일, 다음 달 10일에 각각 공개된다.
RM은 지난해 12월 입대해 육군에서 복무 중이다. 이번 앨범 작업은 입대 전에 했다.
울산시는 보행자가 많은 주요 이면도로 3곳을 ‘보행자 우선 도로’로 지정한다고 21일 밝혔다.
보행자 우선 도로는 차도와 보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에서 보행자 통행을 차량 통행에 우선하도록 지정하는 도로이다. 보행자는 도로구역 전체로 통행할 수 있고, 운전자는 보행자 옆을 지날 때 안전거리를 두고 서행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 관할 경찰서장과 협의해 차량 통행 속도를 시속 20㎞까지도 제한할 수 있다.
울산시가 이달부터 시범 운영지역으로 지정한 보행자 우선도로는 남구 신정동 월평초 일원, 무거동 바보사거리 일원, 동구 서부동 남목어린이집 일원 등 3곳이다.
울산시는 현재 추진중인 ‘안전한 보행교통 5개년 계획’ 용역결과에 따라 구·군 및 관계기관과 협의해 보행자 우선 도로를 추가 발굴해 운영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비중이 가장 높고, 주택가와 상업 지역 주변 폭이 좁은 이면도로에서 보행자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보행자 우선 도로를 통해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