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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15주기 맞아 한 자리에···봉하마을서 말 아낀 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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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행복한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회   작성일Date 24-05-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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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에 야권 인사들이 집결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민주당의 현 권력과 구 권력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 대표는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했지만 ‘이재명의 민주당’과 거리를 둔 친노무현(친노)·친문재인(친문)계와의 불편한 기류도 읽혔다.
    이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함께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조 대표 역시 당 소속 22대 당선인들과 함께 추도식장을 찾았다.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 조 대표, 김 전 지사 등 네 사람은 추도식에 앞서 노 전 대통령 사저의 서재에서 따로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를 마련한 문 전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제1당인 만큼 민주당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조 대표에게는 조국혁신당이 총선 기간 해왔던 여러 약속과 활동들, 그 정신을 이어서 (22대 국회가) 개원을 곧 하면 활동을 이어 나가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전 대통령은 또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공통공약이 많으니 연대해서 성과를 빨리 내라고 당부했다고 조 대표는 전했다. 두 정당이 미묘한 긴장 관계를 보이는 상황을 고려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추도식 참석을 위해 일시 귀국한 김 전 지사는 말을 아꼈다. 그는 노 전 대통령 마지막 비서관으로 원조 친문계로 꼽힌다. 그는 추도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본인의 역할에 대해 지금 현재로서는 열심히 공부하는 게 저한테는 가장 중요한 역할인 것 같다고 말했다. 향후 일정으로는 연말쯤 아마 귀국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 출신인 조 대표는 김 전 지사 역할론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김 전 지사의 복권이 안 됐지 않았느냐며 이를 해 줄 사람은 용산 (대통령실) 아닌가. 용산에 물어보시라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12월 김 전 지사를 특별사면했지만 복권은 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이날 왼쪽 가슴에 민주당 배지와 노무현재단 스티커를 붙이고 참석했다.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노 전 대통령께서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꿈꾸셨던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은 여전히 미완성면서 윤석열 정권으로 인해서 2년이란 짧은 시간에 참으로 많은 퇴행을 하고 말았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노 전 대통령이 강조했던 ‘깨어있는 시민’을 민주당 당원에 빗대며 국민과 당원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고 존중되는 나라, 정당이 우리가 가야될 길이라고도 했다.
    이 대표는 또 민주주의의 본령은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라면서도 우리 사회가 추구해야 할 가치라는 건 다양할 수밖에 없는데 언제나 합의가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면 그 사회 발전을 기대할 수가 없다고 했다.
    이 대표와 거리를 둬온 친문계 인사들은 이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거나 말을 아꼈다. 지난 4·10 총선 공천 과정에서 중·성동갑 공천을 둘러싸고 이 대표 체제와 대립했던 임종석 전 문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야권 지도부 등 주요 인물들이 인사를 나누는 자리에서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 지난 4·10 총선 경선 과정에서 탈락한 전해철 의원 등은 말을 아꼈다. 민주당이 급속히 친명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친노-친문’으로 이어진 ‘노무현 직계’의 현 위치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27일 한·중·일 정상의 공동선언에 ‘한반도 비핵화’라는 표현이 담긴 것을 엄중한 정치적 도발로 규정하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북한 공식 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한국’이 주도하는 국제회의 마당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헌법적 지위를 부정하는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 감행된 것과 관련해 이를 우리 국가의 자주권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난폭한 내정간섭으로 낙인하며 강력히 규탄 배격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외무성은 지역 외 패권 세력과의 침략적인 군사동맹 강화에 기승을 부리며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에 엄중한 안보위기를 시시각각으로 몰아오는 한국이 그 무슨 ‘비핵화’와 ‘평화와 안정’에 대해 운운하는 것 자체가 지역 나라들과 국제사회에 대한 우롱이며 기만이라고 주장했다.
    외무성은 누구든지 우리에게 비핵화를 설교하면서 핵보유국으로서의 우리 국가의 헌법적 지위를 부정하거나 침탈하려 든다면 그것은 곧 헌법 포기, 제도 포기를 강요하는 가장 엄중한 주권침해 행위로 간주될 것이라며 조선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것은 이론적으로나 실천적으로, 물리적으로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이미 사멸됐다고 했다.
    앞서 한·중·일 정상이 이날 발표한 공동선언문에는 우리는 역내 평화와 안정, 한반도 비핵화, 납치자 문제에 대한 입장을 각각 재강조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중국은 역내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평화와 안정, 한국은 한반도 비핵화, 일본은 납치자 문제를 각각 언급했다는 뜻인데 한반도 비핵화 노력에 대한 견해차가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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