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다온테마
로그인 회원가입
  • 자료실
  • 자료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질라…美 잇단 中 커넥티드카 견제에 韓 고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행복한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회   작성일Date 24-05-15 12:56

    본문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고강도 규제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중국 기술·부품을 적용한 커넥티드카(인터넷에 연결된 차량) ‘수입 금지’까지 시사하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중국산 커넥티드카 규제와 관련해 수입 금지를 포함한 극단적 조치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몬도 장관은 하원 세입소위원회 청문회에선 중국 견제를 통상 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규정하고 연내 중국에 대한 투자 규제 규정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 커넥티드카에 중국 등 우려국가의 기술을 쓸 경우 차량 해킹이나 데이터 유출 위험이 있다면서 상무부에 조사를 지시한 바 있다.
    미국이 중국 기술이 활용된 커넥티드카 수입 금지 조치를 단행한다면 국내 자동차 업계에 불똥이 튈 수밖에 없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중국 바이두와 커넥티드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기도 했다.
    자동차업계 한 관계자는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일부 부품은 중국에서 조달하거나, 협력업체가 중국산 제품을 쓰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해당 부품이 규제 항목에 포함된다면 미국 수출길이 막히는 셈이다.
    미국이 규제 움직임을 본격화하자 현대차그룹은 최근 미국 상무부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커넥티드카 공급망 조사의 넓은 범위, 잠재적 규제 대상의 범위를 둘러싼 불확실성, 시행 시기가 모두 한국 자동차업계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현대차그룹은 또 미 상무부에 정보통신 기술 및 서비스(ICTS)의 범위를 모뎀과 게이트웨이 등 하드웨어, 외부에서 원격으로 접근·조종할 수 있는 하드웨어, 하드웨어를 운영하는 소프트웨어로 한정해달라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고강도 규제책은 자율주행 기술과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무인로보택시 등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으로 전환하려는 현대차그룹에 악재가 될 수 있다. 가뜩이나 한국은 SDV 전환 속도가 미국이나 중국 등에 비해 뒤처져 있다는 평가는 나오는 상황이다.
    제21회 자동차의 날인 9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협회 주최로 열린 콘퍼런스에서도 참석자들은 수북이 쌓인 난제를 테이블에 올려놨다. 이들은 전동화, SDV화, 스마트화 등 기술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향후 10년 이내에 엄청난 산업 생태계 변화가 예상되지만 현실은 각종 장애물에 가로막혀 있다고 지적했다.
    이항구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미래 차 패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기에서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꼴을 당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라도 민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자동차 기업도 IT 기업들과 적극 협력하고 필요하면 외국 기업들과도 손을 잡는 현지화 전략으로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구민 국민대 교수(전자공학부)는 SDV 경쟁에서 뒤처지면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생존이 위협받을 수도 있다며 SDV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ICT·소프트웨어·완성차 업체 간 기술 융합을 위한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해외 원전 수주를 위해 직접 나섰다.
    15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조핀 궁전에서 열린 ‘두산 파트너십 데이’에서 원전 사업 수주 지원 행사를 직접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원전 건설 사업 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서를 제출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얀 피셔 전 총리, 페트르 트레쉬냑 산업부 차관, 토마스 에흘레르 산업부 부실장 등 체코 정부와 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안세진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국장,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이 자리했다.
    두산그룹은 한수원이 체코 원전 사업을 수주할 경우 원자로, 증기 발생기 등 1차 계통 주기기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공급하고, 증기터빈 등 2차 계통 주기기는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수소·가스터빈 등 무탄소 발전 기술을 두산스코다파워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그룹의 자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도 이날 행사에서 스코다JS 등 현지 발전 설비 기업들과 체코 원전 사업 수주를 전제로 원전 주기기와 보조기기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박 회장은 두산은 수출 1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성공적으로 주기기를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15년 만에 다시 도전하는 해외 원전 수주에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행사 다음 날인 14일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해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 1869년에 설립돼 2009년 두산에 합류한 두산스코다파워는 원자력 발전소에 들어가는 증기 터빈을 생산한다.
    박 회장은 체코 도브리스를 찾아 중소형 로더와 굴착기를 생산하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두산밥캣 EMEA 사업장도 살펴봤다. 두산밥캣 EMEA이 지난 10년간 신규 설비 도입, 생산 증대를 위해 투자한 금액은 25억코루나(1460억원)에 이른다.
    부산 대선조선 조선소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일어나 2명이 숨졌다. 조선소에서는 올해만 8건의 사고로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고용노동부는 부산 대선조선 다대조선소에서 화재 사고로 하청노동자 A씨(34)와 B씨(42)가 숨졌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베트남 국적 이주노동자다. 구조작업을 벌이던 30대 소방대원도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지난 13일 오후 1시30분쯤 배관 용접작업을 하던 중 화재에 휘말렸다. 화재 원인은 가스 폭발로 추정된다. A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B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날 오전 숨졌다.
    지난주에만 3명이 조선소 중대재해로 목숨을 잃었는데 또 사망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9일 경남 고성 금강중공업 조선소에서는 120t 선박 구조물이 떨어져 40대 하청노동자와 30대 하청 이주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같은 날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 조선소에서는 20대 잠수부가 작업 중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다음날 숨졌다.
    사망사고는 올해 들어 반복되고 있다. 지난 1월12일 경남 거제 한화오션 조선소에서는 20대 하청노동자가 그라인더 작업 중 폭발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1월 18일에는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 조선소에서 계단 추락 사고로 60대 하청노동자가 사망했다. 1월 24일에는 한화오션에서 30대 하청노동자가 잠수 작업 중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2월12일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는 원유생산설비 구조물 이동 작업 중 구조물이 내려앉으면서 60대 노동자가 사망했다. 같은 달 5일 경남 통영 조선소에서는 50t 크레인이 넘어져 40대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