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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 산책]같으면서 다른 ‘싯다르타’와 ‘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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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행복한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회   작성일Date 24-05-1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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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의 세계관은 차별과 차등이 없는 무차무등(無差無等)의 세상으로 압축된다. 불교에서는 누구든 인간의 욕망에서 벗어나 ‘진리를 깨달은 자’, 곧 ‘부처’가 될 수 있다고 여긴다. 불교가 하나의 종교로 정립되기 전부터 부처들이 있었고, 지금도 누구든 부처가 될 수 있다.
    진리를 깨달은 자를 뜻하는 ‘부처’는 산스크리트어 ‘붓다(Buddha)’에서 온 말이다. 붓다를 음차한 한자가 ‘불타(佛陀)’이고, 중국식 발음은 ‘푸퉈’에 가깝다. 그것이 우리나라로 건너오면서 ‘부텨’가 됐다. 조선시대 한자학습서 <훈몽자회>에도 ‘부텨’라는 표기가 보인다. 이 ‘부텨’가 세월 속에서 구개음화 현상 등을 겪으며 변한 말이 ‘부처’다.
    ‘석가모니’도 본래는 누구의 이름이 아니라 샤카 부족에서 나온 성자를 뜻한다. 불교 개조(開祖)의 본명은 ‘고타마 싯다르타’이고, 그가 샤카족의 대표적 인물이다. 즉 싯다르타가 태어나기 전부터 부처들이 있었고 석가모니들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싯다르타만을 부처 또는 석가모니로 부르기도 한다. 오는 15일 부처님오신날(석가탄신일)이 바로 기원전 624년에 싯다르타가 태어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결국 ‘싯다르타’ ‘부처’ ‘석가모니’ ‘붓다’는 모두 같은 사람을 가리킨다. <표준국어대사전>에도 그렇게 올라 있다. 하지만 이들과 같은 의미로 쓰이는 ‘부타’는 등재돼 있지 않다. 또 ‘싯다르타와’ 부처·석가모니·붓다는 다른 의미로 쓰일 인스타 팔로워 구매 수도 있다. 싯다르타가 지난 세상에 나타난 일곱 부처를 일컫는 과거칠불(過去七佛) 중 한 명이다.
    한편 절에서 살면서 불도를 닦고 실천하며 포교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은 ‘중’이다. 그러나 근래에는 ‘중’이 비하하는 말로 많이 사용돼 그 대신 ‘승려’나 ‘스님’이 널리 쓰인다. 이 중 인스타 팔로워 구매 스님의 어원에 대해서는 ‘스승님’에서 ‘승’이 탈락했다는 설, 중을 뜻하는 한자 ‘승(僧)’에 높임을 뜻하는 ‘님’이 붙은 ‘승님’이 변한 것이라는 설, 스승을 뜻하는 한자 ‘사(師)’의 중국 발음 ‘스’에 ‘님’이 붙은 것이라는 설 등 다양한 의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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